작업시간이 길어져 늦게 일을 마치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들린 인천 서구에 위치한 정육식당인 한우리 돈우리 정육점식당이다.
1년 전인가 지인과 갔을 때 수제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.
이 식당에서 주메뉴인 고기를 먹으면 나오는 새싹인삼이라는 걸 처음 먹어봤는데 기분 탓이었을까 그날 음주에도 숙취가 덜한 것 같아 인터넷으로 새싹인삼 숙취제거 효능을 알아보기도 했던 것 같다.
좀 외진곳에 있긴 하지만 주차 공간도 충분하고 판매하는 숙성된 고기의 맛도 괜찮아 많은 분들이 찾고 후기를 남기는 걸 알 수 있었다.
처음 방문했을 때 고기만 먹어서 몰랐는데 갈비탕이나 육개장을 저녁 시간에도 주문해서 식사로 먹을 수 있다.
이날도 코로나와 늦은 저녁임에도 테이블 곳곳에서 고기를 드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다.
평소 육개장을 잘 먹지 않기에 갈비탕을 먹을까 하다 함께 간 직원이 맛있게 먹었다는 한우 육개장으로 통일해서 주문
평범하지만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는 4찬
평소 해장국과 같은 국물로 된 식사를 할때 밑반찬을 잘 먹지 않고 주 음식만 먹는 경우가 많은데 김치와 깍두기가 진짜 맛있어 3번 정도 눈치 살짝 보면서 주문해서 잔반 없이 다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.
밑반찬이 나오고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나온 한우 육개장의 모습, 일반 육개장은 1년에 한두번 먹을까 말까 하는데 한우 육개장은 내 기억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라 어떤 맛일지 살짝 궁금하기도 했다.
늘 그렇듯 국물 한번 떠 먹어보고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섞어주니 어떤 부위인지 모르지만 쭉쭉 찢어 넣은 한우 살코기도 넉넉하고 대파도 잘 익혀져 있어 먹는 식감도 좋았다.
한우가 들어간 육개장이라 그런지 정육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라 그런지 국물 맛의 깊이도 있으면서 적당히 깔깔하게 매운맛이 잘 어우러져 해장은 필요하지 않은 멀쩡한 속이지만 맛있는 해장국 한 그릇으로 해장하는 느낌도 있었고 늦은 저녁 한 끼 맛있고 든든하게 해결하는데 충분했다.
외진 곳이라 가족끼리 친구들 모임으로 고기를 먹으러 가는 거 말고는 식사를 하러 가기엔 일부러 가진 않겠지만 이번처럼 식사 시간에 맞춰 지나갈 일이 있으면 들려서 먹거나 가능성은 낮지만 얼큰한 육개장 생각이 정 먹고 싶으면 가서 먹을 수 있을 만큼 개인적으로 이전에 먹었던 수제 돼지갈비도 그렇고 만족스러웠던 먹거리 체험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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